[장신NEWS] 잠실교회, 장신대 협력예배에 함께 서다
May 15, 2026
오늘 잠실교회(담임 최충만 목사)와 함께 드리는 협력예배를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드렸다. 이번 예배에는 잠실교회 원로목사 원광기 목사, 은퇴목사 림형천 목사, 현 담임 최충만 목사 등 잠실교회를 섬겨온 3대(代) 담임목사가 한자리에 함께 서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져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잠실교회 교역자와 장로, 권사 등 90여 명이 동행하여 역대 협력예배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이루었다.
예배는 이창호 대외협력처장의 인도로 시작되어 림형천 은퇴목사의 기도, 이진경 학생(신대원 3기)의 출애굽기 2장 3절 성경봉독, 최충만 담임목사의 설교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원광기 원로목사의 강복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은성 교수의 오르간 연주와 교회음악과 서희찬·이시온 학생의 선창이 예배의 경건함을 더했다.
설교에서 최충만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테바'에 담아 친히 이끌어 가시며, 그 속도와 방향은 오직 그것을 지으신 분께 달려 있다"고 선포했다. 특히 지난 5월 11일이 본교 개교기념일이었음을 언급하며 "125년 전 하나님께서 장로회신학대학교를 하나님의 테바로 지으셨고, 1907년 방기창·서경조·양전백·송인석·길선주·이기풍·한석진 등 1회 졸업생을 통해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던 시기에 한국교회의 대부흥과 일꾼들을 친히 낳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중과 함께 "우리가 한국교회입니다!"를 제창하며,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부르신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 앞서 잠실교회 교역자와 장로단은 총장실에서 박경수 총장과 환담을 나누었으며, 이어 본관 310호에서 잠실교회 성도 모두가 총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본교 증경이사장이기도 한 원광기 원로목사는 "재학 시절에는 학생 수가 200명이 채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2,100여 명의 학생들을 품은 학교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림형천 은퇴목사는 설립자 마포삼열 박사를 한국에 모셔올 당시 미국에서 여러 역할을 감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진행 중인 마삼락 박사 유해 이장 과정에 학교가 정성을 기울이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교회의 역사를 잘 보존해 나가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담임 최충만 목사는 "한국교회의 어제와 오늘이 이곳 장신대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잠실교회가 앞으로도 학교와 동역하고 학교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잠실교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거행되었으며, 채플 광고 시간에 전체 회중 앞에서 한 차례 더 진행되어 학교와 교회가 함께 다음 세대 한국교회 일꾼을 세워가는 동역의 의미를 공유했다. 예배 후 잠실교회 일행은 교직원식당에서 식사를 나눈 뒤 캠퍼스 투어를 통해 본교의 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